원자력발전소의 비파괴검사 (가동전, 중 검사) 중 배관, 기기 및 구조물 분야는 해당 기기의 건전성 확인을 위하여 해당 검사 부위에 초음파검사, 자분검사, 액체침투검사, 육안검사 등을 통하여 검사체에 물리적, 화학적 손상을 가하지 않고 재질의 내부에 존재하는 불연속부의 크기, 위치 등을 탐지하는 검사기법으로 두께가 두꺼운 검사체에 대해서도 쉽게 건전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주)중앙연구원 및 미국 전력연구원(EPRI)에서 검사원기량검증시험 등에 합격한 검사원만이 실제 원전현장검사에 참여할 수 있는데, 세안기술(주)는 엄격한 교육과정 이수와 필수 자격시험합격 및 현장경험 등을 통하여 검증된 검사원을 다수 확보하여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세안기술(주)는 1997년 회사 창립 이래로 현재까지 약 30여년 동안 고리, 월성, 한울, 새울, 한빛 원자력발전소 등에 지속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수행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원전으로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높은 기술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왔다.
예를 들어, 2005년 미국의 Bruce 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U-Tube에 대한 검사를 시작으로 약 21년간 ZETEC, ANATEC, Westinghouse 등에 약 39건의 검사 기술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세계 수준의 원전주요기기 및 구조물 등의 안전성 검사 및 진단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한국형 APR1400이 적용되어 2016년 최초로 수출된 UAE 바라카 원전의 배관,기기 및 구조물 등에 대한 가동전 검사(Pre-Service Inspection)를 2024년 까지 완벽하게 수행하였고, 2022년부터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하여 UAE 바라카 원전에 가동중검사(In-Service Inspection)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정상적인 상업 운전에 기여하였다.

세안기술(주)는 또한 원전 및 산업설비 주요 품목에 대한 건전성 및 안전성을 보증하고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품질보증시스템 및 환경/안전 경영 시스템을 운용함으로써 KEPIC QAP, ASME NQA-1의 18개 항목과 ISO9001, ISO45001인증을 취득 및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 및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원전 신규 도입 국가들의 IAEA 및 ISO 체제 도입 선호 경향이 증대함에 따라 ISO 19443 즉, 원자력공급망 품질경영인증 취득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이집트 원전건설 수주,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수주, 불가리아 원전건설 수주 등 루마니아, 폴란드 등 원전 해외수주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지원협력제도 등을 활용한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와 방법을 모색중이다.